호흡으로 병을 넘고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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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용우
신체 건강했던 내게 병마의 먹구름이 덮친건 1992년 10월. 조짐은 월초부터 있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것이 그토록 심각한 것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나는 철인이었다. 아무리 뛰어도 지치지 않는 건강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과 확신은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았다. 그 날도 나는 동료교사와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면서 주저앉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몇 분이 지나면서 다시 정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참 이상한 일도 다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다시 3,4일이 지났다. 공중에서 스매싱을 때리고 떨어지는데 왼쪽 무릎 아래 부분에 불에 지지는 듯한 통증이 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정말 강렬한 아픔이었다. 이것 역시 몇분 후에는 사라졌다.
그 주 토요일에는 해운대 여중에 근무하는 친구와 그의 동료 교사들과의 친선 테니스 시합이 있었다. 한 세트가 끝나고 두 번째 세트로 들어섰을 때 다시 왼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그 아픔이 허벅지를 타고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그 고
나는 철인이었다. 아무리 뛰어도 지치지 않는 건강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과 확신은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았다. 그 날도 나는 동료교사와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면서 주저앉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몇 분이 지나면서 다시 정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참 이상한 일도 다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다시 3,4일이 지났다. 공중에서 스매싱을 때리고 떨어지는데 왼쪽 무릎 아래 부분에 불에 지지는 듯한 통증이 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정말 강렬한 아픔이었다. 이것 역시 몇분 후에는 사라졌다.
그 주 토요일에는 해운대 여중에 근무하는 친구와 그의 동료 교사들과의 친선 테니스 시합이 있었다. 한 세트가 끝나고 두 번째 세트로 들어섰을 때 다시 왼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그 아픔이 허벅지를 타고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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